제주도는 관광 산업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상권의 특징과 최근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주요 상권 분석
관광지형 상권: 애월해안로, 협재, 함덕해수욕장, 우도 등 관광지 주변 상권은 외부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우도 상권은 매출의 80% 이상이 관광객으로, 여름철 매출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도심형 상권: 아라지구, 시청 앞 대학로, 동광로 고마로 등 도심 지역 상권은 제주도민의 소비 의존도가 높습니다. 20~30대 남성 소비가 주를 이루며, 저녁 시간대 소비가 활발합니다.
주거지형 상권: 화북동 주민센터 주변, 노형초등학교 주변의 주거지형 상권은 미용실과 일반한식이 주요 업종입니다. 제주시민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20~40대 남성이 주요 소비층입니다.
2. 상권별 매출 동향
최근 6년 상권별 매출 추이를 보면, 모든 상권에서 매출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연동·노형동 상권은 11.9% 감소하였으며, 중문관광단지 상권은 15.7% 감소하였습니다.
3. 상권별 특화 업종
동문시장·탑동 상권: 소매(51.1%)와 외식업(41.7%)이 전체 매출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시장 주변의 다양한 음식점과 시장 내 식당 소비가 활발합니다.
중문관광단지 상권: 의료 비중이 9.4%로 외식업(11.4%) 못지않은 수준입니다. 한라병원, 제주대병원, 고려대 제주병원 등 대형 병원이 위치해 있어 의료·관광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
4. 상권별 소비 패턴
제주도 상권은 관광지형, 도심형, 주거지형으로 소비 패턴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관광지형 상권은 외부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높고, 도심형 상권은 제주도민의 소비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제주도의 상권 현황과 소비 패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