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제 중심지로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상권을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무실동 상권
무실동은 원주시청과 법원이 위치한 행정 중심지로,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 다양한 업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점심부터 저녁까지 활발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세도 원주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2. 단계동 상권
단계동은 원주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원주의 주요 유흥 상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단계택지와 봉화산택지 일대는 저녁 시간대에 활발한 유동인구를 보이며, 20대 초중반부터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술집과 음식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3. 반곡동(혁신도시) 상권
반곡동은 원주 혁신도시로,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이전해와 있습니다. 주변에 주거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점심 시간대에는 공공기관 종사자들로 인해 상권이 활발합니다. 그러나 상가의 과잉 공급으로 인해 공실률이 높아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 중앙동 및 일산동 상권
원주 원도심에 해당하는 중앙동과 일산동은 전통적인 상업 지역이지만, 최근 중대형 매장의 공실률이 28.9%에 달해 상권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5. 기업도시 상권
기업도시는 원주에서 최근 개발된 지역으로, 주거 지역과 기업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시내와 거리가 있어 자체적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항아리 상권의 특징을 보입니다. 점심과 저녁 시간대 모두 유동인구가 있으며, 상가 임대료는 시내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원주시의 상권은 지역별로 특성과 활성화 정도가 다르며, 특히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